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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틀째 비…악천후 속 사고 잇따라

<앵커>

주말 내내 비 와서 어디 외출하기 힘드셨죠? 비 때문에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는데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많았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 한 대가 인도 위로 올라가 있고 비에 젖은 도로 위에 신호등이 떨어져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들것으로 부상자를 실어나릅니다.

[(됐어?) 네, 됐습니다. ]

오늘(22일) 오전 8시쯤 서울 성북구 종암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서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사 46살 박 모 씨와 버스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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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는 전북 익산시 한 교차로에서 61살 양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과 28살 박 모 씨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트럭 운전사 양 씨가 숨지고 박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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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엔 충남 서산시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악천후 속에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4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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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전북 전주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30살 이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 전 모 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74%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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