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준비생들에게 불법 교습을 하고 부정 입학을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런 혐의로 한예종 음악원 A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예종 음악원 입시 준비생 13명을 상대로 4000만 원 가량의 돈을 받고 불법 개인지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입시생 부모에게 자신의 악기를 1억 8000만 원에 사게 하고 사례비로 80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교수가 지난 2002년부터 11년 동안 가르친 입시 준비생 19명은 모두 한예종 음악원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교수가 입학 실기 시험에 참여한 다른 평가교수들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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