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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드래곤' 진갑용 날다…삼성, 4연패 수렁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한화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롯데는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무기력했던 삼성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습니다.

노장 진갑용이 날았습니다.

2회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3회 또다시 중전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 들였습니다.

그리고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해외파 맞대결에서는 이승엽이 5타수 2안타, 김태균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연이은 어설픈 수비로 팬들을 씁쓸하게 했습니다.

승패를 떠나 코미디와 같은 수비는 한화의 현주소를 알려줬습니다.

삼성이 9-4로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고, 한화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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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KIA를 꺾고 4년 만에 단독 선두로 올랐습니다.

박종윤과 강민호의 연속타자, 홈런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치며 11-7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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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7-4로 눌렀습니다.

3-1로 뒤지던 6회 볼넷 3개와 안타 4개로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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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대형이 빠른 발을 앞세워 3루타와 2루타, 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격수 오지환은 번개와 같은 다이빙 캐치로 선발 주키치의 2승째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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