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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자동차 카메라…사각지대도 문제 없다

<앵커>

좁은 길 주차와 야간 운전. 초보 운전자가 아니어도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자동차용 카메라의 발달로 이런 불편함을 덜게 됐습니다.

박원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딪치고, 부딪치고, 또 부딪치고.

[이진영/서울 용산 :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빨리 주차를 해야될 때 마음도 급하고, 잘 안되서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성능이 개선된 카메라 기술이 이런 불편을 덜어주게 됐습니다.

차를 운전할 때 자동차 앞 모서리 부분은 잘 보이지 않는 이른바 사각지대인데요, 이 차량은 이 곳은 물론 차량의 360도를 볼 수 있습니다.

차의 앞뒤와 양 옆, 4곳에 각각 180도를 볼 수 있는 카메라가 달린 덕분입니다.

마주 오는 차의 상향 전조등 때문에 시야가 가려 사고가 나는 걸 막기 위해 앞차를 발견하면 자동으로 전조등을 낮추거나 상대 차량을 피해 비추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주행 중 자기 차와 앞차, 양 옆 차선 차량의 거리를 인식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360도 카메라 기능을 설치하는 비용은 150만 원선.

다른 기술은 새 차의 옵션으로 들어가는 데 100~200만 원이 추가됩니다.

결국, 자동차 카메라가 안전 운행에 기여하려면 얼마나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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