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이재현 회장 자택 등에 대해 보안서비스를 하는 삼성그룹 계열의 업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장충동 자택과 남산 사옥, 충무로 CJ인재원, 상암동 CJ E&M 등 주요 사업장의 보안을 담당하는 에스원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다른 업체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CJ는 대신 외국계 보안업체인 ADT캡스에 서비스를 맡길 예정입니다.
CJ의 이러한 결정은 검찰이 수사중인 삼성 직원의 이재현 회장 미행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입니다.
CJ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미행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이재현 회장 자택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의 보안 서비스를 삼성 계열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