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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장로켓포 발사 훈련…"북 도발 즉시 초토화"

<앵커>

우리 군은 순항 미사일 발사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다연장 로켓포 발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포를 쏘든, 미사일을 쏘든 도발의 시작점을 초토화하겠다는 경고입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육군의 130mm 다연장 로켓포 '구룡'이 불을 뿜습니다.

12km 떨어진 조준 지역을 정확히 타격해 초토화합니다.

우리 육군의 다연장 로켓포 구룡은 이동발사대 1문에 36발의 포탄을 장착합니다.

순식간에 축구장 4개 크기의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사가 끝나면 적의 반격을 피하기위해 신속히 이동하고 다시 로켓 포탄을 적진에 퍼붓습니다.

최대사거리 36km, 36발을 모두 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초에 불과합니다.

재장전도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한다는 우리 군의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중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이충훈 중령/육군 5포병여단 : 다연장은 특정 지역에 밀집된 기계화부대 및 보병부대를 일순간에 초토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는 적이 상상하지 못할 강력한 화력으로 철저하게 응징하겠습니다.]

군은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된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개발해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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