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만과 부산 연안에서의 패류 채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마비성 패류 독소 농도가 계속 높아지고 기준치 초과해역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진해만 등에 대한 마비성 패류 독소 조사 결과 통영 연안 일부를 제외한 진해만 전 해역과 경남 거제시 동쪽 연안, 부산의 진주담치에서 식품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패류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연안 담치에서는 허용 기준치의 75배에 해당하는 독소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는 진주담치 외에 굴과 미더덕에서도 패류 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비성 패류 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이 생산하는 신경독으로 복어 독과 유사한 특성이 있어 중독 시 마비를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비성 패류 독소 중독으로 지난 1984년 이후 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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