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 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옷차림을 하고 어디론가 바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 바쁜 속도로 쉴 새 없이 내달리는 사이클 주자들, 매일 우리가 겪으며 살아가는 일상 모습입니다.
그림을 그린 강철판을 자른 뒤 여러 층으로 겹치다 보니,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입체감도 느껴집니다.
서울스퀘어와 스타시티 등 공공 조형물로도 익숙한 이스라엘 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한국에서 세 번째 개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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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쇠 항아리에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선박 주조실, 치과 등 50~60년대 미국 작업 현장에서 쓰이던 조명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같은 시기 미국과 유럽의 가정에서 사용되던 가구는 버려지지 않고 오히려 '빈티지'라는 이름과 함께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오랫동안 이런 물건들을 수집해 온 콜렉터들이 수집품을 공개했습니다.
[김윤옥/큐레이터 :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면서 전달되는 생활 디자인 가구들과 오브제들, 그리고 이를 오랜 시간동안 수집해 온 컬렉터들의 어떤 시선을 통해서 디자인이 가지는 힘, 그리고 그 컬렉터들의 어떤 시선과 열정을 통해서 저희의 어떤 생활 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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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이긴 한데,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젊은 작가 유현경에게 인물화란 단순히 대상을 재현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모델의 관계, 모델의 내면 세계를 보여줍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끄집어 낸 작가의 시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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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크 카메라와 흑백 필름으로 평범한 일상을 뷰파인더에 담은 김승현 작가의 개인전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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