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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더선 대중지 왕실뉴스 담당부장 체포

영국 경찰, 더선 대중지 왕실뉴스 담당부장 체포
영국 경찰이 루퍼트 머독 소유 영국 대중지 더선의 왕실뉴스 담당부장을 공무원 매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런던경찰청은 이날 새벽 던컨 라콤비 부장을 켄트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전직 군인 1명과 여성 공무원 1명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사 당국은 머독 소유 신문의 공무원 매수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이 제공한 자료에서 이들의 혐의점이 발견돼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런던경찰청은 지난해 일요판 타블로이드 뉴스오브더월드의 불법도청으로 시작된 사건 수사를 뉴스인터내셔널 산하 신문의 경찰 및 공무원 매수 수사로 확대해 왔다.

더선과 더타임스 등 뉴스인터내셔널 산하 신문들은 고급 정보 획득을 위해 경찰과 공무원들에게 정보제공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런던경찰청은 이와 관련 지난달 뉴스인터내셔널의 전 최고경영자(CEO) 레베카 브룩스와 남편을 사법 정의 실현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뉴스코프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불법도청 파문을 일으킨 뉴스오브더월드를 폐간했으며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뉴스인터내셔널 산하 신문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여왔다.

이날 체포된 라콤비 부장은 2002년 더선에 합류해 왕실 출입 기자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왕실뉴스 부장을 맡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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