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해, 1만 3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불안감도 계속됐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7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1만 2964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다우 업종별 지수 가운데 경제의 전반적인 활력을 보여주는 교통업종 지수가 2% 가량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대 이하임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랐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은 38만 6천 명으로, 전주보다 줄었지만 시장 예측치인 37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주간 신규실업의 4주 이동평균이 5500명 가량 늘어 37만 5000명에 육박하면서 1월 이후 가장 많아졌습니다.
3월 주택거래 실적도 전월대비 2.6% 하락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금융기업들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나스닥 대장주인 애플은 2분기에 아이폰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3% 떨어졌습니다.
애플은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9%나 주가가 빠졌습니다.
유럽에선 스페인이 2년과 10년 만기 국채를 예정대로 발행했지만 금리가 또 올라서 시장의 불안감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프랑스의 증시가 국가신용등급 강등설 속의 2% 떨어지는 등, 유럽 각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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