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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호랑이 발 밀반출 중국인 적발

러시아서 호랑이 발 밀반출 중국인 적발
중국 여성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연해주 세관에서 포획한 시베리아산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의 발을 밀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아무르 호랑이는 희귀 야생 동물로 포획이 금지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국 여성은 한방 약재로 사용할 목적으로 포획한 2마리의 아무르 호랑이에게서 잘라낸 1.6kg의 뒷발 3개를 옷 속에 숨겨 나가려다 연해주 '포그라니치니' 세관에서 체포됐다.

현지 수사 당국은 최근 2주 동안 4마리의 아무르 호랑이가 포획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에는 현재 약 450마리의 아무르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사 당국은 중국인들이 약재로 쓰려고 호랑이를 밀렵하는 것이 희귀 동물 보존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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