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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되는 중국 내 권력투쟁…당 대회 연기 전망

<앵커>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 사건으로 불거진 중국 내 권력투쟁이 점점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권력을 이어받게 될 10월 당 대회가 연기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의 한 인터넷 매체는 중국 공산당이 권력교체가 예정된 10월 당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와 로이터 통신도 당 대회 연기설을 잇따라 타전했습니다.

보시라이 사건에 연루된 저우융캉 상무위원에 대해서는 공산당 차원의 정식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이끄는 공청단파가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속한 상하이방-태자당 연합 세력에 대해 압박 수위를 점점 높이는 양상입니다.

양대 세력 간의 권력투쟁이 과열되면서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최고지도자로 하는 5세대 지도부 구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시라이 아들 보구아구아의 호화 생활도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구아구아가 영국과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방탕한 유학 생활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학업에는 관심이 없이 최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파티에만 몰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내 권력투쟁의 여파가 보시라이 아들에게까지 번지면서 미 국무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보구아구아의 신변보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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