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비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취약 가정과 어린이 건강 연구센터'가 취학 전 아동 1600명을 대상으로 가정환경과 비만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엄마에게 가정 폭력과 우울증, 약물의 남용 등에 대해서 물은 뒤 아이들이 5살이 됐을 때 몸무게를 쟀는데요.
그 결과 한 살 때 엄마가 두 개 이상의 스트레스 요인을 갖고 있던 여자아이들은 5살 때 비만해질 확률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여자아이들은 가정문제를 속으로 참고 억눌린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여자 아이들은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정크 푸드에 노출되기 쉬워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