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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하늘억새길…나들이길로 각광

<앵커>

울산 영남 알프스에 새로운 명품 산길이 열렸습니다.

하늘과 닿을 듯한 억새길로 UBC 김익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1000m가 넘는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연결하는 하늘억새길은 명품 산길입니다.

15억 원을 투입해 지난 1년간 정비를 한 이 길은 자연 훼손을 최대한 억제하고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위주로 정비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노란 억새, 기암괴석과 산 아래 경치가 어우러진 풍경은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문형훈/등산객 :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하늘하고 억새하고 맞닿은 것 같아서. 울산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 오면 굉장한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5개 구간에 길이 29.7km, 걸어서 16시간이 걸리는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단조늪과 산들늪 등 생명의 보고 습지에다, 각종 희귀 동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 군락과 눈맞춤하고, 여름에는 골바람을 타는 패러글라이더, 가을에는 억새밭, 겨울에는 설경까지 볼 수 있습니다.

[오동호/행정부시장 : 금년에 만들어지는 영남 알프스 둘레길, 울산 너울길과 함께 우리 산업도시 울산에 새로운 오아시스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울산시는 하늘억새길이 있는 영남 알프스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알프스의 본고장 스위스는 물론,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알프스라는 산 이름을 쓰는 나라들과 교류에 나섰습니다.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하늘억새길이 영남 알프스가 세계적인 산악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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