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우주왕복선 계획 포기에 따라 지난해 퇴역한 디스커버리호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비행은 미국 항공우주국이 개조한 보잉 747위에 얹혀져 이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치 엄마 등에 업힌 어린아이처럼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보잉 747 항공기 등에 업혀 마지막 비행에 나섰습니다.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를 떠난 디스커버리호는 워싱턴 DC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에 착륙하기에 앞서 워싱턴 상공을 1시간가량 선회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가 백악관 상공에 나타나자 많은 미국인들이 환호성으로 마지막 비행을 축하했습니다.
[에릭 플루머 : 디스커버리호는 30년 동안 우리와 함께 하며 미국의 지도력과 항공우주기술의 우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지난 1984년 처녀비행에 나선 이래 365일 동안 우주에 머무르며 총 2억 4000만km를 비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우주왕복선 사업을 접으면서 지난해 엔데버호와 애틀란티스호와 함께 퇴역했습니다.
이제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19일 공식 행사를 갖고 미 항공우주박물관으로 들어가 영원히 역사로 남게 됩니다.
디스커버리호 퇴역, 마지막 비행…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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