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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6.3%-안철수 49.7% 오차범위 내 접전

총선 이후 여론조사

<앵커>

SBS가 총선 이전과 이후, 유권자들의 표심 변화추이를 살펴보는 패널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박근혜·안철수 맑음, 문재인 구름, 이런 분위기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직후 패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38.8%, 안철수 교수 24.4%, 문재인 고문 14.3%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전 동일한 패널들에 대한 조사와 비교하면 박 위원장은 7%p, 안 교수는 3.2%p 올랐습니다.

반면 문재인 고문은 0.5%p 낮아졌습니다.

양자 대결에선 박근혜 46.3%, 안철수 49.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에선 55.7% 대 39.7%로 박 위원장이 앞섰습니다.

[이내영/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박근혜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후보가 된 것은 분명하고요. 또 안철수 원장이 새로운 대권 후보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 패널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총선 이슈를 살펴보면 민주통합당의 악재인 김용민 후보 막말 파문이 새누리당의 악재인 민간인 불법 사찰 보다 표심에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선거기간에 지지 정당을 바꾼 비율도 새누리당 14.1%, 민주통합당 22.3%로 야당 표 이탈이 더 많았습니다.

패널 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 여론 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대상들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를 살펴보는 조사방법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패널 1,6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한계는 ±2.4%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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