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4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동걸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오늘 오후 2시쯤 소환했습니다.
이 보좌관은 지난 2010년 8월 장 전 주무관에게 변호사비용 등의 명목으로 4천만원을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보좌관을 상대로 돈의 출처와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이 보좌관은 지난 5일 4천만원의 조성과 전달 경위에 대한 소명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보좌관은 소명서에서 돈을 마련한 십시일반의 구성원이 누구인지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보좌관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노동부 장관 시절에도 보좌관으로 일했던 측근입니다.
임 전 실장은 최근 2010년 9월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로 기소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에게 전달된 4000만원에 대해 "제3노총 출범에 관여한 인사들이 모아서 준 돈"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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