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언제 봄이 오나 싶었는데요, 들녘마다 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 보는 벚꽃은 더 아름다운데요. 전주동물원에도 벚꽃이 활짝 펴서 밤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최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지마다 새하얀 꽃 눈이 내려 앉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 벚꽃이 밤 하늘에 가득합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아름다운 봄 날의 기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활짝 핀 벚꽃 터널을 걷다보면 얼굴에는 저절로 벚꽃같은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김창민·조민경/전주시 금암동 : 남자친구랑 같이 왔는데 벚꽃도 만개하고 예뻐가지고, 봄 느낌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조랑말이 끄는 꽃마차를 타고, 활짝 핀 꽃길을 달리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장지연/전주시 중화산동 : 타보니까 너무 재밌고요, 애기가 '좋아' 이렇게 말을 한 지가 얼마 안됐거든요. 근데 스스로 '엄마 너무 좋아'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너무 좋고 즐거워요.]
올해는 벚꽃이 다소 늦게 폈지만, 3,40년 생 벚나무 350그루가 동시에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변호/전주동물원장 : 올해는 날씨도 좋고 해가지고 벚꽃이 아주 아름답게 폈거든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을 했으니까요, 우리 시민들 많이들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주 동물원은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22일까지 동물원 개장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려 운영합니다.
[전주] 밤하늘 수놓은 벚꽃, 350그루 만개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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