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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도스 방지기술 미국에 수출"

시큐클라우드, 자사 솔루션 美IDC업체 첫 판매

"한국 디도스 방지기술 미국에 수출"
한국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방지 소프트웨어가 미국에 수출됐다.

시큐클라우드(대표 권오헌)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보안정보 및 사건관리(SIEM) 솔루션 '메두사'를 미국 새너제이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EGI호스팅사에 판매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네트워크 모니터링에서 디도스 탐지와 차단기능, 각종 다른 기종의 보안장비들을 관제하고 분석해 고객 서비스에 위협이 되는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시큐클라우드는 소개했다.

특히 이번 판매는 시큐클라우드사가 제공한 솔루션을 EGI의 고객들이 사용하면 수수료를 받은 뒤 양사가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GI사의 입장에서는 초기 디도스 방지 솔루션의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큐클라우드사는 EGI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3천 개사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시큐클라우드는 설명했다.

시큐클라우드는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지의 다른 IDC 업체들과도 접촉 중이어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큐클라우드의 이헌수 해외대표는 "2003년 1월 이른바 인터넷 대란 이후 KT 등과 함께 디도스 방지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며 "여러 차례 디도스공격을 받았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우리 제품이 구축돼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디도스 관련 솔루션을 개발했으나 한국 시장 자체가 작을 뿐 아니라 경쟁이 치열해 지난해 3월 이후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1년 만에 첫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 곧바로 대대적인 매출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큐클라우드는 미국 진출과정에서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 입주해 초기비용을 최소화하고 마케팅과 각종 국책과제 참여 등 각종 지원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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