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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양궁월드컵 2관왕 쏘며 런던행 청신호

<앵커>

양궁월드컵에서 여자대표팀의 기보배가 2관왕에 오르며 런던올림픽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세찬 바람에도 기보배는 어김없이 10점 과녁을 꿰뚫었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중국의 팡유팅이 거세게 추격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기보배는 세트 승점 합계에서 6-2로 이겨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장혜진, 이성진과 함께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도 인도에 222-212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인도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런던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끝까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생각에, 바람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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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 제주가 포항에 3-2로 이겼습니다.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산토스의 활약으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성남은 대전에 1-0으로 이겼고, 선두 수원도 대구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국내 여자프로골프 개막전인 롯데마트 오픈에서 여고생 김효주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로 2위 문현희에 6타를 앞섰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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