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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향기에 취해볼까…' 서울 곳곳 봄꽃축제

<앵커>

이제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벚꽃도 만개했는데요, 잠실 여의도 청계천등 서울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포근한 주말 가족과 벚꽃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벚꽃축제가 시작된 서울 잠실의 석촌호수.

화사하게 핀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조금 늦게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최근까지 계속된 꽃샘추위로 봄꽃 피는 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주말인 오늘부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에서도 봄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백미는 벚나무 1600그루가 5.7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만들어내는 꽃 터널.

벚나무 사이사이에 핀 진달래와 개나리, 산수유 같은 토종 꽃들을 구경하며 꽃 터널 안을 걷다 보면 다리 아픈 것도 모릅니다.

봄꽃이 늦게 핀 점을 감안해 당초 17일까지였던 여의도 봄꽃축제는 23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서울시는 봄꽃축제 기간 동안 주말에 한해, 여의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운행을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서울의 대표적인 꽃길인 청계천, 중랑천, 불광천에서도 봄꽃 축제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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