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산항을 찾는 국제크루즈선이 늘어나면서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1~3월에 부산항을 찾은 국제크루즈선은 20척으로 작년 같은기간 3척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크루즈선을 통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1만 2천500명으로 지난해(3천400명)에 비해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산항을 경유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운행이 증가하면서 부산을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같은 기간 크루즈 선을 이용해 부산을 방문한 내국인은 4천300여 명으로 한명도 없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우리나라 해운사가 운항하는 첫 국제크루즈 선박인 '클럽하모니'가 지난 2월1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면서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