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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도 잔해 수색 경쟁…아직까지 발견 못해

<앵커>

우리 군은 로켓이 떨어지자마자 함정들을 급파해서 잔해 수색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 더구나 러시아 함정까지 가세해서 지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평택 해군 2함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흥수 기자. (네, 평택 2함대에 나와 있습니다.) 잔해수색 작업에서 좀 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 해군은 오늘(13일) 오전부터 로켓 잔해가 떨어진 공해상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요, 아직까지 로켓 잔해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해당 해역에는 우리 함정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러시아 함정까지 가세해 잔해 수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로켓의 기술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잔해 수거 경쟁이 벌어진 겁니다.

우리 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통해 로켓의 비행경로를 추적한 뒤 잔해가 떨어진 지역의 좌표를 확인해 곧바로 수색 함정을 급파했습니다.

음파탐지기를 갖춘 초계함과 해저 지뢰 탐지함인 소해함 등 10여 척의 함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해당 해역에서 부유물 몇 점을 발견하긴 했지만 로켓 잔해와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해가 바닷 속에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있고 워낙 광범위하게 분산됐기 때문에 수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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