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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막내린 총선…대선 구도 바뀌나

<앵커>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정치권과 언론은 벌써 여덟 달 뒤 대통령 선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쟁점과 변수,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과연 선거의 여왕답다" "박근혜 대세론"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박근혜 위원장에게는 특히 각별한 의미가 있겠지요?

[박상병/정치평론가 : 그렇습니다. 벼랑 끝에 섰던 새누리당을 벼랑에서 구했습니다. 이건 누구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고, 또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당내에서는 박근혜 위원장과 각을 세울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앵커>

야권 쪽 사정은 어떤가요,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문재인, 조경태, 민홍철 세 사람만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문재인 고문, 이번 총선 결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박상병/정치평론가 : 문재인 고문 같은 경우엔 적어도 자신은 당선됐습니다만, 부산 경남에서 문재인의 바람을 일으켜서 서울까지 올라오기 위해서는 1~2석 가지고는 안되거든요, 적어도 6~7석 경남 김해에 당선자를 내서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올라와야 하는데 이미 그건 실패한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안철수 교수 얘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선 가도에 좀 더 빨리 뛰어들지 않겠는가, 일부에선 이런 관측들을 하는데요.

[박상병/정치평론가 : 안철수 교수가 빨리 뛰어들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일단 학기 중이고, 야권에서 여러 가지로 당내의 지도체제라든지 또는 대선을 위한 셋팅이 안된 상황 속에서 안철수 교수가 섣불리 뛰어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이 세 사람을 짚어봤습니다. 이들 말고 또 잠재적인 주자들 누구를 꼽을 수 있겠습니까?

[박상병/정치평론가 : 야권에서는 지금 언론에 얼굴을 잘 들어내지는 않습니다만, 손학규 전 대표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역할을 했고요, 지지기반이 약한 것이 좀 흠이긴 합니다만, 대선주자로 남아있고…]

<앵커>

앞으로 대선 가도, 바람 잘 날 없겠습니다만, 특히 눈여겨봐야 할 쟁점·변수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박상병/정치평론가 : 대선 가도의 제일 큰 변수는 그래도 안철수 교수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정말 대권에 뛰어들 것인지, 뛰어든다면 언제쯤, 어떻게 뛰어들 것인지, 또 여야 어느 쪽하고 어떤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가 큰 변수로 아직 남아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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