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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까지 간 심상정, 불과 170표 차로 이겼다

<앵커>

개표 방송 보셨겠지만 곳곳이 혼전이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170표 차로 어렵게 이겼습니다. 당선자도 낙선자도 밤잠을 설쳤겠지만, 아침을 맞는 기분은 정반대겠죠.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 덕양갑의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보는 개표 막판까지 마음을 졸였습니다.

재검표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와 0.2%p 차.

불과 170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시흥갑의 새누리당 함진규 당선자는 202표차, 광주 동구의 무소속 박주선 당선자는 456표차의 신승을 거뒀습니다.

500표 차 이내에서 승부가 갈린 곳이 5곳이나 됐고, 1000표 차 이하는 10곳에 이르렀습니다.

서울 서대문을의 정두언 의원은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에게 고전하다 625표 차이로 간신히 이겼고,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도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의 거센 도전에 1.1%p 차, 개표 막판에 가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충남 논산, 계룡 금산의 자유선진당 이인제 의원도 김종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가까스로 6선에 성공했습니다.

혼전 속에 이변이 속출했던 선거, 많은 후보들이 막판까지 마음을 졸이며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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