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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야권 대선주자들 다음 행보는?

<앵커>

부산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7살 손수조 후보를 눌렀지만 낙동강 벨트에서 야당 바람을 일으키진 못했습니다.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안철수 교수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주목됩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상인고문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11.2%p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당선자/부산 사상 : 우선 사상 좀 달라져야 되고, 부산도 바뀌어야 된다라는 사상구민들의 희망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만큼 압도적인 승리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특히 부산 사하을과 경남 김해갑, 2곳을 제외하고는 낙동강 벨트에 함께 출마한 야당 후보들이 모두 낙선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을 대선 행보의 교두보로 삼으려 했던 전략에 다소 차질이 빚어진 셈입니다.

부산을 다섯 번이나 찾은 박근혜 위원장 바람에 밀리면서 대선주자로서 영향력의 한계를 보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야권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안 교수의 조기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선 이후 정국의 향방이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대권 행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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