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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13석 확보…멀고 먼 '교섭단체'

<앵커>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연대를 기반으로 18대 국회 보다 8석 많은 13석을 확보하면서 진보정당의 기반을 넓혀갔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한 개표 상황, 통합진보당은 총선 개표 마감 결과 지역구 7석에 비례대표 6석으로 모두 13석을 확보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총선 목표 였던 진보정당 사상 첫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한 셈입니다.

야권 연대를 한 민주 통합당과 의석을 합해도 원내 과반에 못 미쳐 캐스팅보트를 확보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에 힙입어 의석수를 18대 국회 때보다 8석 늘린 점은 성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진보세력의 원내 영향력을 강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선 국면에서 역할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정희 /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수도권에서 변화의 열망과 야권연대에 대한 지지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했던 결과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공통분모로 민주통합당과 정책 공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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