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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끼던 청와대 안도…"현명한 선택에 감사"

<앵커>

청와대는 안도했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한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새누리당과의 관계 설정이 될 겁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총선에 대해 말을 아꼈던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엿보이자 어젯(11일)밤 11시쯤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현명한 선택을 한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국정운영과 민생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한미 FTA 정착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같은 국정 현안을 마무리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앞에 놓인 정국 상황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야권이 대선을 앞두고 민간인 사찰이나 내곡동 사저 문제를 겨냥해 전면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새누리당과의 관계 설정도 숙제입니다.

대선정국이 본격화 할수록 새누리당이 현 정부와의 거리 두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선주자로 입지가 더욱 확고해진 박근혜 위원장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새누리당과 최대한 협조해 국정과제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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