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취약지역서 '선방' 전략지역서 '승리'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작성 2012.04.12 06: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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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결과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더 결집한 효과입니다. 강원, 충청에서 약진했고, 수도권에서도 완패를 면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취약지역 선방과 전략지역의 승리.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을 넘는 1당이 된 바탕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야당에 의석을 상당수 내줬지만 우려했던 완패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우세를 보였던 강원도에선 9개 지역구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충청도에서도 약진해 충북에서는 민주통합당을 눌렀고, 충남에서는 선진당을 앞섰습니다.

여기에 야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됐던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선전했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야당 바람을 어느 정도 저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혜훈/새누리당 총선종합상황실장 : 사람도 바꾸고 정책도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오늘까지 왔습니다. 국민들께서 주시는 이 총선의 결과를 저희 새누리당은 감사한 마음 또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야권 연대와 '정권 심판론'에 맞서 '야당의 위험한 독주'를 막아달라며 '민생 최우선'을 외친 것이 주효했다고 새누리당 관계자는 분석했습니다.

또 최대 악재로 떠올랐던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이 뒤이은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으로 상쇄된 점도 승리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