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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 잡은 KIA, 2연패 뒤 시즌 첫 포효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기아가 1-0으로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우승 후보 삼성이 3연패에 빠졌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은 8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기아 에이스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내주고 삼진 11개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이승엽을 3타석 모두 범타 처리했고, 최형우에게도 삼진 2개를 뽑았습니다.

삼성 선발 윤성환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에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기아가 9회말에 기회를 살렸습니다.

안치홍, 최희섭의 연속 안타와 나지완의 고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원섭이 삼성 투수 권혁으로부터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기아는 2연패 뒤 첫 승리, 삼성은 3연패입니다.

[선동열/KIA 감독 : 석민이가 8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롯데는 안타 18개를 몰아치며 LG를 8-3으로 꺾어 3연승을 달렸습니다.

3-3으로 맞선 8회초에 박종윤의 3루타에 이어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SK도 선발 로페즈의 호투와 박진만의 4타점 활약으로 넥센을 5-1로 제치고 3연승했습니다.

두산은 이원석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한화에 6-0 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 임태훈 투수는 629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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