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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비서로 추대…12일 로켓 발사할까

<앵커>

총선으로 우리가 들썩이는 동안 북한에서도 큰 뉴스가 있었습니다. 어제(11일)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노동당 제1비서에 올랐습니다. 장거리 로켓은 오늘 발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개최한 4차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당 제1비서로 추대했습니다.

김정은이 당 총비서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는 다른 것입니다.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하였다.]

김정일은 영원한 당의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김정일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영원히 높이 모시었다.]

총비서가 공석인 만큼 김정은은 제1비서의 직책으로 당의 최고 책임자가 됐습니다.

조선노동당이 영도하는 북한에서 최고 권력자로 공식 등극한 것입니다.

김정은은 당정군의 고위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김정은으로의 공식 권력승계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북한은 이르면 오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어제 처음으로 평양의 위성통제센터를 공개하면서,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신고한 로켓 발사 날짜가 오늘부터 16일까지인 만큼, 발사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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