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은 오늘(11일) 평양에서 제4차 당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당 제1비서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대표자회에서는 또 지난해 12월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위원장의 당내 공식 직함은 당 제1비서이지만 사실상 김정일과 같은 당 총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유호열 고려대 교수는 정치국 위원을 비롯한 노동당 고위간부들이 대부분 김정은의 아버지 나이인데다 이들을 한 번에 교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총비서란 직함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나이많은 간부들에게 겸손함을 보여주면서도 당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 1 비서란 자리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 당대표자회가 열린 것은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2010년 9월28일 제3차 당대표자회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북한 당대표자회서 김정은 노동당 1비서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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