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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토럼 경선 포기…美 대선, 롬니 vs 오바마 구도 윤곽

<앵커>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릭 센토럼 후보가 경선을 포기 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릭 샌토럼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펜실베니아주 게티스버그에서 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릭 샌토럼/미 공화당 경선 후보 : 나의 대선 레이스는 모두 끝났고, 오늘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입니다.]

샌토럼 후보는 그러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며 오는 11월 6일 본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당대회를 4개월 앞두고 공화당의 대선 후보는 미트 롬니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론 폴 하원의원이 여전히 경선 포기를 선언하지 않고 있지만 롬니를 추월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샌토럼 후보는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전에서 당 안팎의 예상을 깨고 초반 잇단 '돌풍'을 일으키며 밋 롬니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해 왔습니다.

샌토럼의 경선 포기로 미국의 대선 구도가 오바마 대 롬니로 확정되면서 지금부터는 사실상의 본선 국면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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