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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파문' 강원랜드 첫 휴장…불신 더 깊어져

<앵커>

몰래카메라 사기 도박이 드러난 강원랜드 카지노가 오늘(10일) 하루 휴장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직원들은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의 의심을 씻어내려면 쉽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강원랜드 카지노에 전문가 48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들어갑니다.

게임테이블 132대와 슬롯머신 960대를 일일이 열어보고 점검합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0시입니다. 평소 같으면 카지노 하루 영업이 시작할 때지만 이렇게 카지노 굳게 입구가 닫혀 있습니다.

기계와 장비, 시스템 전반에 걸쳐 꼬박 26시간 동안 점검이 진행됩니다.

카지노 전체를 휴장한 것은 지난 2000년 강원랜드 개장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원랜드 직원들은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 서약서까지 썼습니다.

[최흥집/강원랜드 대표이사 :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시스템 체계, 그리고 인력 운용관리 같은 전반적인 카지노 운영의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할…]

지금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적발된 직원 비리는 모두 11건. 비리가 터질 때마다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번번히 공염불이 됐습니다.

최근엔 직원이 고객과 결탁할 정도로 수법이 교묘하고 대담해졌습니다.

[최경식/고한·사북·남면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 :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자리를 내놓을 각오로 대책을 세워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휴장에 따른 영업 손실은 3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하루 임시휴장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에는 고객들의 불신이 너무 깊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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