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기 부전 치료제에 쓰이는 의약품 성분을 섞어 불법 건강 보조 식품을 만든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순수 한방 생약 성분으로 만들었다고 홍보하면서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TBC 서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 사상구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만든 '홍기천'이란 제품입니다.
홍삼을 비롯한 10여 가지 한약재를 섞어 환약 형태로 만든 것인데 일반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청에서 검사한 결과 적발된 제품에서 의약품인 발기부전 치료제보다 더 많은 '타다나필' 성분을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다나필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드는데 쓰이는 의약품 성분으로 과다 복용하면 심혈관계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3살 윤 모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처럼 한약재 가루에 발기 부전 치료제 성분을 넣어 만든 식품 5800만 원 어치를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전화 판매를 이용했습니다.
[김종환/대구지방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 불특정 다수 소비자인데 다들 전화 권유를 해서 이 제품이 화학성품이 함유되지 않은 순수생약 성분으로 제조한 건강 정력 식품으로 판매를 하였습니다.]
식약청은 불법 정력 식품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로 윤 씨 등 4명을 식품 위생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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