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이르면 오늘(10일) 장거리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합니다. 발사 날짜는 선거 다음날인 12일, 아니면 14일 토요일이 유력합니다.
이 강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북한이 공개한 장거리 로켓은 3단 추진체까지 발사대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발사 준비가 거의 끝난 셈인데, 북한이 공표한 발사 시점이 모레부터 16일까지인 점으로 미뤄 이르면 오늘 로켓의 연료 주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 당국자도 "연료 주입에 2, 3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주입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로켓은 지난 2009년에 발사한 것과 대체로 비슷하지만, 위성 궤도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어 3단 추진체는 설계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장영근/항공대 교수 : 2009년도에 은하2호는 그 당시 임무궤도가 300km의 타원궤도였고요. 이번에 발사하는 은하3호는 500km의 원궤도입니다. 3단 로켓에서 설계변경이 상당히 이뤄졌을 것이다.]
로켓 발사일로는 모레 또는 14일이 거론되는 가운데, 날씨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정부는 즉각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로켓 추진체 낙하지점 등을 점검한 뒤 후속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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