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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베리아항공 조종사 파업…38% 운항 취소

스페인 이베리아항공 조종사 파업…38% 운항 취소
스페인 최대 항공사인 이베리아항공은 조종사들이 저가항공 자회사 출범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오늘(9일) 운항 예정이던 126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소된 항공 편수는 전체 330편 가운데 38%에 해당하며, 부활절 연휴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상당수의 탑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베리아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달 출범한 저가항공 자회사인 '이베리아 익스프레스'와 관련해 회사측과 감원, 근로 여건, 임금 등의 문제를 협상해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을 단행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모두 30일 동안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노조 측은 회사가 8천명을 감원하고 비행기 40대를 자회사에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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