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8%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3월 2.6%를 기록한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복귀한 겁니다.
상승률 둔화는 석유제품의 상승폭 감소와 알루미늄과 니켈 등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7.3%로 너무 높았던 것과 비교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야별로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산품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3.1%로 지난달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농산품 가격도 전년동기대비 3.1% 하락했는데, 특히 축산물 가격이 16.7%, 과실과 수산 식품이 각각 2.6%, 8.5%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넉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생산자물가지수에 한미자유무역협정의 발효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배기량 2000cc 이상 자동차의 개별소비세가 내린 것 외에는 하락 품목이 많지 않았다면서 오는 4~5월 중엔 자동차부품이, 하반기에는 석유화학 제품이 FTA 발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월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 2년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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