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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호우·홍수 피해 우려"

"국민 10명 중 4명 호우·홍수 피해 우려"
우리 국민은 여러 재난 재해 가운데 호우·홍수와 태풍·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재난재해 과학기술지원 특별위원회는 8일 재난재해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 강화를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7일간 만19세 이상의 전국 성인남녀 1천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복수응답을 받았다.

그 결과 국민의 39%는 호우·홍수 피해를 걱정했다. 또한 태풍·폭풍·해일(37%), 감염병 유행(29%), 지진·지진해일(28%), 환경오염 사고(27%)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다.

특히 경남·전남·제주는 태풍·폭풍·해일에 대한 피해우려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대전·충청 지역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으로는 황사(52%)가 꼽혔다. 이어 사이버테러(44%), 환경오염(42%), 가스사고(41%) 등의 순이었다. 대구·부산은 화재·산불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 우려했는데, 이는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국과위는 설명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71%가 재난재해 대비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재난재해를 예측·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개발(67%), 대피훈련 등 안전교육(25%), 복구·구호를 위한 인력양성(24%)을 중요하게 여겼다.

기술개발을 통해 우선 대응해야 할 재난으로는 지진·지진해일(44%), 태풍·폭풍·해일(43%), 감염병 유행(38%) 등의 순서로 꼽혔다.

국과위는 지진·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일어난 적이 없지만 일본 후쿠시마 사고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는 신재생 녹색기술 개발(54%), 안전사회망 구축(42%), 고령화 사회대비 및 난치병 치료 기술개발(4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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