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야구 개막, 30분 만에 매진…야구팬 '들썩'

<앵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개막전 입장권이 3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올 시즌엔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 돌파가 기대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을 마치고 오늘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역대 최다 관중기록을 경신한 프로야구는 정규시즌에서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오늘 개막전 4경기 인터넷 예매도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팬들을 사로잡을 볼거리도 어느 해보다 풍성합니다.

박찬호와 김병현, 이승엽과 김태균 등 돌아온 해외파들이 국내팬들을 찾아갑니다.

[박찬호/한화 투수 : 이 선수들과 후배들과 올 한 시즌 같이 대결도 하고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게 저에겐 꿈만 같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과 기아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평준화된 전력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칠 전망입니다.

지난해 MVP, KIA 윤석민과 한화 류현진은 '대한민국 에이스'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부산에서 롯데를 상대로 역대 5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섭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아픈 데는 없고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엔 마운드에서 잘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만수 감독의 SK와 선동열 감독의 KIA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으로 펼쳐지고, 대구에선 삼성과 LG, 잠실에선 두산과 넥센이 만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