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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횡성 '4번째 대결'…판세 초접전

<앵커>

총선 승부처 짚어드리는 순서. 질긴 인연의 후보들 입니다. 네 번째 총선 대결을 벌이는 강원도 홍천·횡성 후보들 만나겠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와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부터 강원도 홍천·횡성에서 의석을 다퉈왔습니다.

16대 때는 두 후보 모두 낙선했지만, 17대는 조일현, 4년 전 18대 총선은 황영철 후보가 승리해 역대 전적 1승 1무 1패입니다.

3번의 총선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후보는 "자신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고 호소하며 자존심을 건 4번째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은 양평-횡성 구간 국도 확장과 양평-홍천 간 철도 연결 사업입니다.

[황영철/새누리당 후보 : 철도 사업이라든가 이런 모든 사업들을 잘 챙겨 왔기 때문에 연속해서 재선돼서 이 사업들이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습니다.]

[조일현/민주통합당 후보 : 18대 국회의원이 되신 분이 이것을(도로확장 사업) 지켜내지 못한 결과 무산됐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다시 된다면 완성할 것입니다.]

판세는 예측을 불허하는 초접전입니다.

지난 1일 실시한 방송 3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 34.1,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 35.4%로 오차범위 안인 1.3%포인트차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천 출신인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이곳 횡성의 표심을 잡느냐가, 숙명의 라이벌전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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