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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폐쇄 여부, "전문기관 판단 따른다"

<앵커>

한국 수력원자력이 최근 심각한 정전사태를 빚었던 고리 1호기에 대해서 전문기관의 판단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부산시청을 방문해 고리원전 1호기 정전사태와 은폐 의혹에 대해 부산 시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초미의 관심사인 원전 1호기 폐쇄 문제와 관련해 오는 6월 국제 전문기구의 점검을 거친 뒤 최종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신/한국수력원자력 사장 IAEA : (국제 원자력 기구) 전문가들이 10명 정도 와서 한 2주 정도 (점검할 것 같습니다.)]

김 사장은 상반기 안에 정부가 폐쇄 여부를 최종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또 한수원의 주요 보직을 외부에서 공개채용하는 등 조직과 운영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원전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환경감시기구의 기능 확대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발전소의 핵심 운영 부분까지도 주민 대표들에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수원은 고리원전 1호기 디젤발전기 사고 은폐 책임을 물어 지난달 발전소장을 해임한 데 이어 어제 팀장급 2명을 해임했습니다.

환경운동 연합 등 핵 반대 단체 회원 10여 명이 부산시로 몰려와 고리원전 1호기 즉각 폐쇄를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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