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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기발한 선거 홍보영상, 효과는

<앵커>

요즘 여야의 홍보 동영상 재밌습니다. 어떤 당이 효과를 볼까요? 남는 게 웃음 뿐만은 아니길 바랍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TV 개그 코너를 흉내낸 인터넷 홍보 동영상입니다.

이준석 비대위원과 현역 의원들이 유치원생 모자를 쓰고 나와 선거철에만 겸손해지는 의원들의 태도를 풍자합니다.

[이준석/새누리당 비대위원 : 의원님.지금 선거운동 기간인데요?]

[구상찬/새누리당 의원 : 아! 안녕하십니까?]

민주통합당은 젊은 층의 UCC를 방불케 하는 인터넷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동문서답하는 두 명의 젊은이를 내세워 국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광고에선 심대평 대표 등 중진 3명이 점잖은 충청도 이미지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거대 정당을 빗댄 음식 재료를 칼로 썰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통합진보당의 변신도 파격적입니다.

이정희 대표와 강기갑 의원이, 각각 여고생과 영화 속 해적으로 분장해 웃음을 선사합니다.

근엄함을 버리고 기발함을 더한 파격적인 홍보 영상 속에는 튀어서라도 표를 얻겠다는 절박함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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