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바마-롬니, 사실상 대선 경쟁…신경전 시작

<앵커>

미국의 대권 경쟁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의 대결구도로 사실상 굳어졌습니다. 양 진영의 신경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선 중반 3개주 예비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롬니는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경쟁자인 샌토럼이 앞으로의 경선에서 70% 이상 승리하지 못하면 추월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마크 롬/조지타운대 교수 : 어제로 공화당 경선은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이 시작될 겁니다.]

대선 경쟁구도가 사실상 오바마 대 롬니로 확정되면서 양 진영의 신경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바마캠프 롬니 비난 광고 : 롬니는 석유회사를 위해 세금을 깎아주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롬니의 비난은 좀 더 직설적입니다.

[롬니/공화당 후보 : 오바마 대통령은 자기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농담이 아닙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에 4%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핵개발과 북한 미사일, 그리고 아직은 불투명한 경기 회복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결국 두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