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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신 vs 친노 인사…신도시 표심이 관건

<앵커>

총선 승부처를 알아보는 순서, 이번에는 신설 지역구 경기 파주갑입니다. 신도시 건설로 외지인이 많이 유입된 곳인데, 앵커 출신 후보와 친노 인사가 맞붙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파주갑은 교하, 운정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늘어나 분구된 신설 지역구입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3,40대로, 신도시에 살면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새누리당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앵커까지 지낸 정성근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정성근/새누리당 후보 : 앵커로 참 시청자들에게 과분한 신뢰를 받았습니다. 이제 운정의 꿈, 교화의 미래를 이끌어내는 데, 역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이웃사람, 그런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윤후덕 후보를 앞세웠습니다.

[윤후덕/민주통합당 후보 : 노무현 대통령님 모시고 청와대에서 정책과 행정 경험을 충분히 쌓았습니다. 이 역량을 제 고향 파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붓겠습니다.]

신도시 기반 시설이 완성되지 않은 만큼, 당면 현안은 교통과 교육 문제입니다.

두 후보 모두 지하철 3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 명문고 육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영희/파주 시민 : 선택은 하지 않았어요. 나오신 두 후보는 알고는 있는데, 지금 공약이나 이런 걸 아직 살펴보고 있는 중이고요. 근데 투표는 꼭 할 거예요.]
 
유권자의 2/3를 차지하는 신도시 주민 대부분이 지역색이 없는 외지인인 만큼 선거 과정에서 어떤 바람이 부느냐에 따라 표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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