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BK 사건과 관련해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 편지의 실제 작성자인 신명 씨가 오늘(3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편지 작성 경위와 배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 대선 당시 BBK 사건과 관련해 '김경준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가짜 편지의 실제 작성자 신명 씨가 오늘 오후 2시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신명 씨는 검찰 출석 전 취재진에게 "편지는 시키는 대로 작성한 것"이라며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사건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신 씨를 오늘 소환했습니다.
신 씨는 어제 귀국에 앞서 "편지 작성 및 사건 무마과정에 현 여권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편지를 작성한 경위와 배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 홍준표 선거대책본부는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한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 편지를 쓴 신명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지난달 23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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