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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갑부' 워런 버핏, 신문배달 나선 사연은

'억만 장자'이면서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의 재산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440억 달러, 자그마치 50조 원 정도 됩니다.

그런 그가 신문 배달에 나섰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조명을 받으며 등장하는 남자.

그를 반기는 사람들에게 이쪽, 저쪽 신문을 돌립니다.

바로 '워런 버핏' 입니다.

차림새도 예사롭지 않아 보이죠?

1940년대 미국 신문배달부들의 옷차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억만 장자가 신문배달을 하다니 과연 무슨 일일까요?

지난 달 말,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라는 곳에서 열린 프레스 클럽 쇼에서의 일인데, 버핏은 이 자리에서 이 지역 신문인 '오마하 월드 헤럴드'지 500부를 관객들에게 배달했다고 합니다.

관객들은 지난해 12월 이 신문을 인수한 버핏이 홍보를 위해 깜짝 쇼를 벌인 것 아니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쇼가 언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줄 장학기금 마련 행사였다는 걸 알고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그도 가난한 청소년기였던 13살 때, 실제로 신문배달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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