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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2.6%…19개월만에 2%대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고유가와 각종 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0.1% 내렸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10년 8월 2.7% 이후 19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물가가 워낙 높았던데 따른 기저효과에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이 개학에 맞춰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따른 것입니다.

유치원 납입금과 보육시설 이용료는 전달보다 각각 11.1%, 33.9% 하락했고, 학교급식비도 14.5%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휘발유는 지난 1월 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면서 1년 전보다 5.3% 상승했고, 농산물은 무려 9.4%나 올랐습니다.

전세와 월세도 1년 전보다 5.7%와 3.1%씩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것도 물가에 상당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달 총선 이후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등에 점차 반영되면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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