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의 56.2%가 금융부채를 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1년 가계금융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금융부채를 진 가구는 전체가구의 56.2%로 1년 전 53.7%보다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득별 가계부채 분포를 보면 소득 최상위계층인 5분위는 2010년 50.4%에서 지난해 45.4%로 줄었지만 최하위계층인 1분위는 5.2%에서 5.8%로 증가했습니다.
목적별로는 1분위 가구의 54.7%가 전·월세보증금, 결혼자금, 생활비 등 생계형이었고 4ㆍ5분위 가구 부채는 50% 이상이 부동산 구입용이었습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가운데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률이 40%를 초과한 과다채무가구는 9.9%로 2010년 7.8%보다 2.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과다채무가구 가운데 소득이 하위 20~40%인 2분위가 1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자만 내던 주택담보대출의 원금 상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특히 올해와 내년 사이 전체 담보대출의 46%가 만기가 도래하거나 거치기간이 종료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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