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이 보궐선거에서 군부 거점 지역에서도 승리하는 등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야통 소식통를 인용해 미얀마의 행정 수도로 군부 세력의 거점인 네이피도의 4개 선거구에서도 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니얀 윈 NLD 대변인은 자체 집계 결과 야당 후보가 출마한 44개 선거구 중 40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네이피도의 4개 선거구에서도 야당 후보들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2005년 외세 침입 등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수도를 양곤에서 네이피도로 이전했으며, 네이피도는 군부의 거점지역 역할을 해 왔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현재까지 보궐선거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결과는 1주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 여사는 당선이 확정되면 지난 1988년 민주화 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에 진출하게 됩니다.
수치 여사 정당, 군부 거점서도 보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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